심리학 58

안아주기 효과 (Holding Effect)

안아주기 효과 (Holding Effect) - 안아주기는 좋은 어머니의 자연스런 돌봄의 기술로써 의존 상태의 유아가 필요로 하는 촉진적 환경을 만들어주는 모성적 제공을 말한다. 영국의 소아과 의사이자 대상관계 심리학자인 위니 컷(Winnicott)은 안아주기가 아동의 건강한 발달을 위한 핵심적인 요소로 보았다. 안아주기는 충분히 안전하다는 느낌을 제공해 준다. 유아는 이 안전함을 경험함으로써 심리적 안정과 건강한 자아를 가질 수 있게 된다. 캥거루는 새끼를 낳으면 배에 있는 주머니에 넣고 키운다. 캥커루 케어(Kangaroo Mother Care)라고 불리기도 한다. 이처럼 사람도 엄마와 아기의 맨살을 오래 밀착 시키면 아기의 정서 안정과 발달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1983년 콜롬비아에서 인큐베이터 ..

심리학 2015.07.20

거울신경 (mirror neuron) - 사람은 왜 공감을 할까?

거울신경 (mirror neuron) - 사람은 왜 공감을 할까? - 엄마는 아이가 아프면 같이 아파한다. 또한 사람은 타인이 느끼는 마음을 마치 내가 느끼는것과 같은 경험을 하기도 한다. 마음이론이란 어떤 학설이 아니라 인간의 능력을 표현하는 용어이다. 이 능력은 뇌의 거울신경(mirror neuron)이 담당한다. [거울 신경의 위치] 거울 신경은 뇌의 3곳에 분포 한다. 전두엽 전운동피질 아래쪽과 두정엽 아래쪽, 측두엽, 뇌성엽 앞쪽이다. 거울 뉴런은 서로 신호를 주고 받으며 정보를 처리해 지각한 행동의 의미를 파악한다. 거울신경은 이탈리아의 신경생리학자 리촐라티(G.Rizolatti)가 1990년대에 처음 원숭이의 이마엽에서 발견했다. 리촐라티는 원숭이에게 다양한 동작을 시키면서 그 동작에 따라 ..

심리학 2015.07.20

베르테르 효과 (Werther effect)

베르테르 효과 (Werther effect) - 유명인이나 자신이 모델로 삼고 있던 사람 등이 자살할 경우 그 사람과 자신을 동일시 해서 자살을 시도하는 현상. 동조자살(copycat suicide) 또는 모방자살이라고 한다. 독일의 작가 괴테가 1774년 출간한 서한체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Die Leiden des jungen Werthers]에서 유래 하였다. 책의 내용을 요약 하면 남자 주인공 베르테르는 여자 주인공 로테를 열렬히 사랑하지만 그녀에게 약혼자가 있다는 것을 알고 실의와 고독감에 빠져 끝내 권총 자살로 삶을 마감한다. 작품이 유명해 지면서 시대와의 단절로 고민하는 베르테르의 모습에 공감한 젊은 세대의 자살이 급증하는 사태가 벌어지자 유럽 일부 지역에서는 발간이 중단되기도 하였..

심리학 2015.07.20

리플리 증후군 (Ripley Syndrome)

리플리 증후군 (Ripley Syndrome) - 허구의 세계를 진실이라 믿고 거짓된 행동을 상습적으로 반복하는 반사회적 인격 장애. 리플리 증후군 (Ripley Syndrome)은 자신의 현실을 부정하면서 마음속으로 허구의 세계를 진실이라고 믿고 거짓된 말과 행동을 반복하게 되는 반사회적 인격장애를 뜻하는 용어이다. [리플리 효과], [리플리 병]이라고도 불리며 미국의 여류 소설가 패트리샤 하이스미스(Partricia Highsmith) 가 쓴 소설에 나오는 주인공의 이름에서 유래 되었다. 소설의 이야기를 잠깐 요약해 보면 호텔 종업원으로 일하던 톰 리플리가 재벌의 아들인 친구 디키 그린리프를 죽이고서 죽은 친구의 신분을 속여 그의 인생을 대신 살아가는 이야기를 다른 범죄 소설이다. 거짓을 감추기 위해..

심리학 2015.07.20

침묵의 나선 이론 (Spiral of Silence theory)- 매스미디어에 지배적 여론 형성과 영향력

침묵의 나선 이론 (Spiral of Silence theory) 매스미디어에 지배적 여론 형성과 영향력  - 매스 커뮤니케이션효과에 관한 이론으로 인간들은 자신의 의견이 사회적으로 우세하고 지배적인 여론과 일치 되면 그것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며 그렇지 않으면 침묵을 지키는 성향이 있다는 이론이다. 따라서 매스 미디어는 지배적인 여론을 형성하고 전파시키는 데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것이 곧 이론의 요지이다. 1) 장점 - 거시적이면서도 미시적인 설명력을 가졌다. - 이론이 매우 역동적이다. - 여론의 움직임, 특히 선거 기간 동안 여론의 동향을 설명해 준다. - 뉴스 매체의 역할과 책임에 대해 중요한 문제 제기를 해 준다. 2) 단점 - 전반적으로 미디어의 영향력과 보통 사람들에 대해 회의적 관..

심리학 2015.07.20

멘탈 어카운팅 (Mental Accounting)

멘탈 어카운팅 (Mental Accounting) - Accounting 이라는 단어는 회계를 뜻하는데 정신이란 뜻의 Mental 과 합쳐져 "정신적인 회계 장부" 라는 뜻이다. 심적 회계 효과 라고도 한다. 행동 경제학에서 많이 사용되며 경제적 의사 결정을 할 떄 마음속에 나름의 계정들을 설정해 놓고 이익과 손실을 계산한다는 것을 설명하기 위해 고안된 개념이다. 각자의 마음속엔 기업의 회계 장부처럼 주관적 프레임 들이 설정되어 있는데 돈과 관련된 선택은 모든 가능성을 합리적으로 숙고하고 내려지는게 아니라 이미 마음속에 자리 잡고 있는 틀의 범위를 벗어날수 없다는 것이다. [카너먼과 트브스키의 실험] 질문1) "콘서트장에서 5만원짜리 티켓을 사려다 현금 5만원을 잃어버린 사실을 알았다. 그래도 그 자리에..

심리학 2015.07.20

스키마 이론 (Schema Theory)

스키마 이론 (Schema Theory) - 머리 속에 존재하는 선험 지식(스키마)이 새로운 내용을 이해하는데(학습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이론이다. 스키마는 대상에 대한 개요 혹은 전체적 대상을 모사하여 기억 속에 재생한 지각의 형태이다. 즉 객관적 실재가 아닌 기억속의 인식체계라 할 수 있다. 지식에도 부익부빈익빈 법칙이 존재한다. 실제로 지식이 많은 사람이 빨리 배운다고 한다. 머리 속에 존재하는 선험지식이 이해를 돕기 때문이다. 선험 지식이라는 개념은 근대 철학자 칸트(Kant)에서 비롯되었다. 그의 의견은 [새로운 정보는 그것을 받아들이는 사람의 머리속에 이미 들어 있는 내용과 연결되 때에만 의미를 갖는다]고 주장했다. 언어학자 존슨(Johnson)은 새로운 언어를 배울때도 어휘나 문법보다 내용에..

심리학 2015.07.20

피그말리온 효과 (Pygmalion Effect)

피그말리온 효과 (Pygmalion Effect) - 타인의 기대나 관심으로 인하여 능률이 오르거나 결과가 좋아지는 현상. 로젠탈 효과, 자성적 예언, 자기충족적 예언이라고도 한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조각가 피그말리온의 이름에서 유래한 심리학 용어로 조각가였던 피그말리온은 아름다운 여인상을 조각하고 그 여인상을 진심으로 사랑하게 된다. 여신 아프로디테(비너스)는 그의 사랑에 감동하여 여인상에게 생명을 주었다. 이처럼 타인의 기대나 관심으로 인하여 능률이 오르거나 결과가 좋아지는 현상을 말한다. 심리학에서는 타인이 나를 존중하고 나에게 기대하는 것이 있으면 기대에 부응하는 쪽으로 변하려고 노력하여 그렇게 된다는 것이다. 특히 교육심리학에서는 교사의 관심이 학생에게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심리적 요인이 된..

심리학 2015.07.20

스티그마 효과 (낙인효과, stigma effect)

스티그마 효과 (낙인효과, stigma effect) - 스티그마는 가축에 빨갛게 달군 인두를 찍어 소유 표시를 하는 낙인을 말한다. 심리학에서는 다른 사람들에게 무시당하고 부정적인 낙인이 찍히면 행태가 나쁜 쪽으로 변해가는 현상을 일컫는다. 사회심리학에서 일탈행동을 설명하는 한 방법으로 남들이 자신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그 기대에 부응하려고 노력하지만 부정적으로 평가해 낙인을 찍게 되면 부정적인 행태를 보이게 되는 경향성을 말한다. 전과나 이혼 등과 같이 좋지 않은 과거 경력이 현재의 인물 평가에 반영되고 나쁜 사람으로 낙인받으면 무의식 적으로 그리 행동한다는 것이다. 사회제도 등을 근거로 하여 특정인을 범죄자로 인식하게 되면 결국 그 사람이 범죄자가 된다는 낙인이론에서 유래 되었다. 우리는 아이들에게..

심리학 2015.07.20

단순 노출 이론 (Mere-exposure effect)

단순 노출 이론 (Mere-exposure effect) - 단순 노출 이론은 사람들이 설득 대상물에 단순히 노출 되는 것만으로도 대안에 대한 긍정적 태도가 형성될 수 있다는 심리학 이론이다. 사회 심리학에서는 이 단순 노출 효과를 친숙성 원리(familiarity princopal)라 부른다. 단순 노출 이론은 1960년대 로버트 자욘스(Robert Zajonc)의 실험을 통해서 널리 알려 졌으며 가장 유명한 실험은 미국인을 대상으로 한자(중국 글자)를 자극으로 한 실험이었다. 집단에 따라 한자의 횟수를 다르게 노출한 결과 반복해서 한자를 보여준 집단이 한자의 의미를 더 호의적으로 평가하였다. 익숙하지 않은 자극의 경우 반복적으로 그 자극을 보는것만으로도 호감이 상승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이론을 ..

심리학 2015.07.20